김상현 부회장이 22일 롯데 유통군 내부 인트라넷에 CEO 레터를 올려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롯데쇼핑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025년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의 일하는 마음가짐으로 '4C'(Challenge, Courage, Change, Chance Taking)를 당부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22일 롯데 유통군 내부 인트라넷에 CEO 레터를 올려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Transformation 2.0'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를 롯데 유통군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보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올해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이다. 이어 "건전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경쟁사보다 고객을 더 잘 아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호기심을 갖고 왜(why)라는 질문을 통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유통군 임직원 모두가 '4C'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했다.

4C의 마음가짐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하기(Challenge)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Courage)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내고 변화하기(Change) ▲기회를 잡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Chance Taking) 등이다.

마지막으로 김상현 부회장은 "올 한해도 'Transformation 2.0'의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One Team, One Mind, One Mission의 마음가짐으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CEO 레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