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랜차이즈 커피숍 점주가 SNS에 손님을 욕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커피숍 점주가 SNS에 손님을 욕한 게시물(왼쪽)과 논란이 커지자 게재한 자필 사과문(오른쪽). /사진=SNS 캡처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 점주가 SNS에 손님을 욕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했다.
지난 21일 X(옛 트위터) 계정에는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운영하는 점주 A씨가 SNS에 올린 영상이 공유됐다. 누리꾼은 "바닐라라테를 보고 아메리카노로 착각한 여성 손님을 '망막에 기생충 드글드글거리는 X'이라고 비하하는 릴스 영상을 만든 점주님, 이런 거 올리셔도 되냐"고 지적했다.

영상에서 A씨는 바닐라라테를 시킨 여성 손님이 "이거 아메리카노 아닌가요?', 제가 아는 거랑 다르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망막에 기생충 득실거리는 X아, 이게 XX 무슨 아메리카노야"라며 쌍욕 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브랜드 이미지 다 망친다" "XX커피는 점주 관리가 하나도 안 되네" "가게 계정에 저런 걸 올린 건 망하려고 작정한 거 아닌가" "고객센터 CS 문의로 영상 내용 접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22일 A씨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저의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짧은 생각으로 올린 게시물이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매장의 점주로서 브랜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게시물을 보신 모든 분과 해당 고객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의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은 "그냥 불매해야 한다" "본사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문 닫을 일만 남았네" 등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