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사 전경. /사진제공=연수구
연수구가 최근 지역 경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골목 상권에 실질적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전략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것이 지원책의 핵심 골자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총 92억원의 예산을 들여 3개 분야 16개 정책을 마련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를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을 19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골목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발굴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축제 발굴은 상인 조직이 형성돼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구는 노후화된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은 물론 CCTV 등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상권 환경정비와 주차장 증설 사업에 총 82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 보증 사업도 진행한다.

◇중구 개항장·차이나타운 일대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문화지구, 송월동 동화마을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차이나타운'은 짜장면·공갈빵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다. 독특한 경관과 매력 등 그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아 한국 관광 100선에 6회 선정된 이력을 자랑한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1883년 개항 당시 건축문화유산을 활용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다수 있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영화·드라마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골목마다 동화 속 마을처럼 꾸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항장 문화지구와 송월동 동화마을 두 곳은 각각 3회째 한국 관광 100선 명단에 포함됐다.

◇남동구, 2025년 공공 주말농장 텃밭 분양

남동구는 도심에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분양 텃밭은 표준형(5평) 300개, 소형(2.5평) 200개 등 모두 500개 규모로 신청은 2월7일까지 받는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남동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구민으로, 남동구청 홈페이지(온라인) 신청 또는 구청(농축수산과, 본관 2층)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사용료는 표준형 2만원, 소형 1만원으로 분양받은 구민은 사용료를 1회 납부한 뒤 3월28일부터 11월2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계양구,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부지 매입계약 체결

계양구가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의 건립 부지를 '동양동423-0'으로 확정하고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1일 매입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는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1700㎡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계양구는 2027년부터 구립종합누리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인데 노인 여가생활 증진과 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적극적으로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