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8차 투어에 나선 20대 선수들이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22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1차예선)라운드에 출전한 응우옌호앙옌니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22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1차예선)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 나선 '20대 신예'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25) 전지우(하이원리조트·21) 장가연(에스와이·20) 전애린(25) 등이 강세를 보이며 PQ(2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여자 3쿠션 대회' 4강 출신인 옌니는 지난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 LPBA에 데뷔한 신예다. 옌니는 이날 직전 대회 4강까지 올랐던 정보윤1을 20-18(23이닝)로 꺾었다. 옌니는 경기 초반부터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15-5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정보윤은 19이닝째 2점에 이어 21이닝째 1점으로 8-15로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22이닝째 10점 하이런 장타로 18-15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옌니는 침착하게 2연속 뱅크샷을 포함 5점을 따냈고 23이닝째에 20-18로 경기를 뒤집었다.
LPBA 8차 투어에 나선 응우옌호앙옌니, 전지우, 장가연, 전에린 등이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22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1차예선)라운드에 출전한 장가연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박혜린과 맞대결을 펼친 장가연은 15-14(28이닝)로 1점 차 신승을 거둬 PQ라운드행을 확정했다. 전애린은 이유나와 맞붙어 14-13(23이닝)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애린은 16-13으로 앞서던 22이닝째 3점, 23이닝째 5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테랑들의 관록도 돋보였다. 'LPBA 초대 우승자' 김갑선은 김지현을 상대로 17-15(27이닝)로 승리했다. 박수향은 김율리에 22-9(24이닝)로 완승했다. 박지현1도 23-7(35이닝)로 김정혜를 돌려세웠다. 오수정과 윤경남도 나란히 김지연2와 송윤미를 제치고 PQ라운드행에 올랐다. 반면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이지연1에 15-19(23이닝)로 패배해 탈락했으며 조예은(SK렌터카)도 박수아에 9-20(32이닝)으로 완패했다. 2년 만에 LPBA 무대 복귀전을 치른 '미녀스타' 한주희는 황민지에 12-23(26이닝)으로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PPQ 라운드를 마친 LPBA는 23일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걸쳐 PQ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64강도 진행된다.
64강 경기부터는 시드권을 가지고 선착한 LBPA 강호들이 경기에 나선다. 6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시드를 받은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