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적의 유망주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을 떠난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마티스 텔의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 BBC등 현지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텔을 임대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텔은 앞서 토트넘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런던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은 여름에 4500만파운드(약 816억원) 에 완전 영입 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생 텔은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텔은 2022년 스타드 렌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이던 2022-23시즌 텔은 2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음해 텔은 41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고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올시즌을 앞두고 팀에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았고 텔은 14경기 458분 동안 뛰며 단 1도움에 그쳤다. 설 자리를 잃은 텔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 나섰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토트넘을 거절했던 텔은 구단 관계자들의 설득 끝에 이적을 결심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을 영입하기 위해 장시간 동안 설득했다"며 "포스테코글루는 유럽 내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명을 영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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