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금보 기자
지지부진하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로 5일 오전 2500대에 안착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43포인트(1.15%) 오른 2510.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2.25포인트(0.90%) 오른 2503.94 출발한 코스피는 25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실상 2500선에는 안착한 셈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원, 505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898억원 순매도 하는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600원(1.14%) 오른 5만3300원, SK하이닉스는 5200원(2.72%) 오른 19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1%), 기아(1.86%), 네이버(5.26%), 삼성전자우(0.92%) 등도 상승세다. 비슷한 시간 코스닥도 전거래일 보다 7.4포인트(1.03%) 오른 727.3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951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9억원, 119억원 순매도 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와 기계장비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또 제약, 화학, 금융은 1% 이상 상승 중인 반면 출판매체, 기타제조, 금속은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