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홍기가 김리을을 추모했다. /사진=김리을 인스타그램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세상을 떠난 김리을 한복 디자이너(본명 김종원)를 추모했다.
이홍기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을아 뭐가 가리 많이 힘들었냐"는 글과 함께 김리을 디자이너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만나러 갈게"라며 "너가 더 빛날 수 있고 행복한 곳에선 늘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다. RIP"라고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93년생인 김리을은 지난 2016년 한복 원단으로 정장을 만들어 화제 인물로 주목을 받은 후 펩시, 아디다스, 맥라렌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2020년 방탄소년단이 '지미 펠런 쇼' 공연 당시 입은 한복을 디자인·제작했다. 방탄소년단이 그가 제작한 한복 정장을 입고 경복궁에서 공연을 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수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가수 지코, 몬스타엑스,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과 대선 주자들의 한복 정장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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