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 전한길 강사가 참석했다. 사진은 전한길 강사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이 열렸다. 전씨는 이날 현장에서 연사로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도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대한민국이 무너지느냐 다시 일어나느냐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우리 역사상 이렇게 많은 (야당의) 탄핵이 있었던 적이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국민 지지율이 높으니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50% 넘었다. 광주와 전라도민까지 모두가 동참하면 60%를 넘게 될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국민이 요구하는데 과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만약 윤 대통령을 파면시킨다면 헌법재판소는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될 것이다. 헌법재판관들은 국민의 뜻을 거슬렀으니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대한민국의 반역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윤 대통령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뮤지컬배우 차강석, 유튜버 그라운드씨(GROUNDC) 등도 참석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을 지키는 활동을 하고자 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가입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약 16만명의 시민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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