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과 일반 면회객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쯤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 중이었으며 B씨는 지인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찾았다. B씨는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집회로 인해 소음이 지속되자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A씨는 화를 내며 손에 들고 있던 태극기로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A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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