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이 절친한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빈소를 찾아 통곡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보라, 이수현, 김새론이 함께 한 모습. /사진=이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18일 뉴스1에 따르면 악뮤 이수현과 이찬혁 남매는 전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특히 이수현은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자 한달음에 달려와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친분을 쌓았던 김보라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김새론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오열했다.
이수현과 김새론은 평소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만큼 각별한 절친이었다. 앞서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김새론과 김보라가 이수현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이수현은 두 사람에 대해 "친해진 지 4~5년이 됐다. 이미 단체 대화방으로 집 비밀번호를 공유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이어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친구들"이라며 "우리 집에 오면 김보라는 청소와 분리수거를, 김새론은 요리를, 나는 베짱이처럼 논다"고 밝혔다.
또 이수현은 김보라와 김새론을 위한 칫솔과 슬리퍼를 늘 3개씩 구비해둘 정도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NS에서도 함께 찍은 사진을 꾸준히 공유하며 끈끈한 관계를 드러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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