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가 속출한 후 졸업앨범에도 '사진 포비아'가 적용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제76회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있는 문구 속상하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졸업앨범으로 보이는 곳에는 '경고 : 딥페이크 범죄 엄하게 처벌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사진은 X에 공유된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적힌 경고 문구. /사진=X 캡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딥페이크 여파 졸업앨범 제작 등 실태 파악 교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다수인 93.1%(3294명)가 딥페이크 등 범죄에 졸업앨범 사진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PC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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