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이나 그보다 빨리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달이나 그보다 빨리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를 얼마나 부과할지, 또 정확한 시행 날짜 등 정확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자동차 관세율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마 오는 4월2일에 말씀드리겠지만 25% 근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율에 대해서도 "25%로 시작할 수 있다"며 "관세는 1년에 걸쳐 인상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부과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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