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칫솔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치석은 표면이 거칠고 구멍이 많아 치태(프라그) 세균이 부착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치석에는 치태 세균이 생산한 독성물질이 쌓여 있어 잇몸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치주질환 진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바르게 칫솔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바른 칫솔질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석 형성을 막아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잇몸에 자극을 줘 잇몸을 건강하게 하고 표면 각화와 혈액 공급을 촉진하기도 한다.
칫솔을 고를 때는 안정되게 잡을 수 있는 손잡이에 칫솔모가 구강 내 모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크기가 적당히 큰지 확인해야 한다. 칫솔 머리 부분이 작으면서 치아 2~3개에 동시에 닿을 정도면 된다. 칫솔모는 수직으로 곧게 서 있어야 하며 칫솔 교체 주기는 2~3개월 정도가 바람직하다.
칫솔모가 딱딱하면 치태 제거 능력은 뛰어나지만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줘 잇몸 퇴축(잇몸 내려앉음)이나 치아 마모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드러운 칫솔모는 손상이 적지만 치태 제거 능력에 한계가 있다. 사용자의 잇몸, 치아 상태, 치태 침착 정도 및 칫솔질 방법 등에 따라 적당한 경도의 칫솔모를 선택해야 한다.
전동칫솔의 경우 모든 사람에게 권장하지는 않는다. 어린이와 청소년, 지체 부자유자, 간병인이 치아를 닦아줘야 하는 입원환자, 교정치료 중인 사람에게 주로 추천한다. 전동칫솔 사용 시 특별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으나 치아 사이 청결을 위해 치실 등을 병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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