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지 4년째가 됐지만 팬들은 아직도 '메시의 10번'을 놓지 못했다. 사진은 2024-25시즌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인 리오넬 메시의 모습. /사진=로이터
스페인 일간지 AS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의 주인공은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하지만 등번호 10이 새겨진 메시의 유니폼이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다른 팀에서 활약 중인 메시의 이름과 라이센스 등을 이유로 유니폼을 팔 수 없다. 매체는 "팬들이 등번호와 이름이 없는 기본 유니폼을 산 뒤 등번호 10번과 메시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그의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유니폼 중 하나다. 사진은 2024년 3월17일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하지만 메시는 다르다. 2021년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메시는 팀을 떠난 지 올해로 4년째가 되는 선수다. 그동안 메시는 한 차례 더 이적해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지만 팬들은 아직도 '메시의 10번'을 놓아주지 못했다. 메시는 200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유소년부터 성인 무대까지 활약하며 약 21년 동안 함께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 소속으로 17시즌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