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정몽규 후보와 허정무 후보, 신문선 후보의 삼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몽규 후보. /사진=뉴시스
KFA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이날 후보자들은 간단한 소견을 발표한 후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회장을 결정하게 된다. 이날 오후 6시면 KFA는 협회장 선거의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정몽규 후보와 허정무 후보, 신문선 후보의 3파전이다. 4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긴 시간 동안 KFA를 이끈 수장이다. 정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당시 "정기적이고 효과적인 국민 소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 후보와 허 후보는 기본적으로 정 후보에 대한 비판과 개혁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재벌 회장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투명한 축구협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전체적 판세는 정 후보가 유리하다는 예상히다. 다만 정 후보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장으로서의 권한 이상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승부조작에 가담한 축구인 100명에 대한 사면이나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축구계의 질타를 받고 있는 점이 변수다.
여러 차례 미뤄졌던 KFA의 수장 자리가 오는 26일이면 마침내 결정된다. 당초 선거는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허 후보 측이 'KFA 측 운영위원회가 불공정한 선거를 진행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인용되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이후 KFA는 새 선거운영위원을 섭외했고 오는 26일을 선거일로 재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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