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발생한 경비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삽화. /사진=머니투데이
25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일본인 경비원 나카타니 노비히토(59)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한국 국적 A씨(54)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피해자 나카타니를 A씨 집으로 운반한 뒤 방치한 혐의를 받는 일본인 남성 B씨와 C씨 그리고 A씨의 도피를 도운 53세 여성도 각각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달 12일 새벽 나카타니 자택에서 발생했다. 이날 A씨는 나카타니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 사이였으며 평소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카타니의 사망은 지난달 14일 A씨가 "지인이 친구를 때렸는데 의식이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씨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얼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나카타니를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나카타니의 사인은 안면부 타박상으로 인한 경막하혈종이었다.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 중 경막·지주막 사이에서 발생한 출혈이다. 경찰은 B씨와 C씨 등도 나카타니 폭행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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