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연구를 이어간다./사진=보험연구원
올해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확장, 자산운용,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업모형 전환에 주목한 연구를 추진한다.
보험연구원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보험연구원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연구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우선 보험산업 혁신과 확장을 위해 보험금 청구권 신탁, 보험과 구독경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등 금융·비금융시장으로 사업모형 확장 지원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평가, 보험산업 ESG 채권 투자, 월 배당 ETF 수요와 사적연금 등 자산운용 다각화와 전략 변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설계사 직업 지속성, IFRS17 공시, 임원 보수규제, 자동차보험 차량수리와 과실 비율 등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연구한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를 위해 메가트렌드 변화 대응에 주목한 연구도 추진한다. 인구변화에 대응해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포용적 성장 지원을 위해 사적연금 역할, 인구고령화와 자동자보험, 치매시민안전보험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기술혁신에 따른 위험·사고·책임과 보험산업 역할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사고와 보험, 청소년 디지털기기 사용과 보험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보험연구원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보험소비자 신뢰도 평가, 중·고령소비자 금융역량 진단 등의 연구도 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올해도 연구센터, 세미나·포럼, 보험・금융학자, 전문기관과의 위탁 또는 공동연구 방식으로 다양한 보험연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연구센터조직에 '자산운용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센터', '신(新)위험연구센터'를 추가해 시장 현안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보험연구센터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및 보험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철경 원장은 "올해 지속가능한 보험사업을 위해 소비자 이해를 위한 연구에서 출발해 중장기적으로 보험신뢰지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