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회의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첫 내각회의에서 "EU는 미국을 망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우리는 결정을 내렸고 곧 발표할 것이다. 2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체를 언급하며 세금이 일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것은 자동차와 다른 모든 것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해 외국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칩이 몇주 내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즉각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EU 수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정당화할 근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부당한 조치로부터 유럽 기업과 노동자,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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