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재정 지원을 동맹국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전했다. 사진은 뤼터 총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대통령궁에서 페테르 펠레그리니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회동 후 기자회견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뤼터 총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해서 좋았다"며 "미국과 나토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토 동맹국들은 방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미 큰 증가는 발표됐고 추가 조치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동맹국이 수십억달러 추가 지원과 안보 보장 기여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뤼터는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사우디아라비아 협상을 앞두고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공식 유럽 정상회의 이후 자신의 엑스에 "유럽은 기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나설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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