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건 위헌이라는 헌재 선고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4일 국무위원 간담회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발언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사진=뉴시스(기획재정부 제공)
지난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대행이 4일 국무회의 전후로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국무위원 간담회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는 법령을 심의·의결하는 국무회의와는 달리 국무위원 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쟁점 현안에 대해 중지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당시에도 같은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이번 국무위원 간담회가 확정된다면 최대 현안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두고, 국무위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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