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7일 네덜란드 클럽 AZ알크마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8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데얀 쿨루셉스키의 모습. /사진=로이터
토트넘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 AFAS스타디온에서 AZ알크마르를 상대로 '2024-25 UEFA UEL'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으로선 사실상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대회인 만큼 사활을 걸어야 한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인 토트넘은 1위 리버풀에 승점 43점이 뒤져있다. FA컵 등 자국 컵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하면서 UEL 우승컵이 현실적인 유일한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다.
토트넘은 장기간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복귀해 전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주전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또 벤 데이비스와 히샬리송 등도 최근 훈련에 합류했다.
다만 핵심 미드필더인 데얀 쿨루셉스키는 복귀하지 못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한 쿨루셉스키는 올시즌 42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쿨루셉스키가 발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수술이 필요한 큰 부상은 아니지만 3월 A매치 기간 전까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3명 모두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출천 시간은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