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초등학교 교사 명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양의 영정사진. /사진=뉴스1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초등학교 교사 명모씨가 경찰 대면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이날 명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체포영장을 집행 후 본격적인 대면조사에 착수했다.

전담수사팀은 명씨의 건강 상태가 안정돼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수사관의 질문에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명씨의 범행이 사전에 계획됐는지'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후 신속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 주 중으로 명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명씨는 범행 이후 자해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