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각) LECOM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3회에 홈런을 친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던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배지환. /사진=로이터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2-5로 끌려가던 3회 말 좌익수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4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쳐내며 3루 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배지환의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이었다. 이후 배지환은 침묵했다. 6회 삼진에 이어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타일러 오웬스를 상대로 2구째 한복판에 들어오는 94.5마일(약 152.1㎞) 싱커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615에서 0.500(16타수 8안타)으로 하락했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3타수 3안타(1홈런),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타수 2안타 2도루를 기록한 흐름을 이날은 이어가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가 2⅓이닝 4실점 하면서 디트로이트에 3-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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