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자가 작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시총 4위인 리플이 2달러대 붕괴 위기다. 사진은 11일 오전 8시1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현황.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11일 오전 8시1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0.95% 떨어져 7만9595.93달러(약 1억1613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8만달러(약 1억1672만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5.88% 하락해 1888.83달러(약 275만5802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총 4위인 리플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3.43% 떨어져 2.05달러(약 7295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2.08%, S&P500은 2.69%, 나스닥은 4.00% 하락했다. 나스닥이 4% 급락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하락 원인으로는 15% 이상 폭락한 테슬라가 꼽히고 있다. 대형 기술주가 하락하자 나스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남발하면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자 테슬라 주가도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