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성균관대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 졸업생 전원을 반도체 부문에 배치했다. 사진은 지난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 하이테크솔루션학과 2기 석사 학위수여식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석사 학위를 받은 2기 졸업생 11명은 전원 반도체 부문으로 배치됐다. 1기 졸업생을 포함하면 반도체 부문 배치 비중은 약 67%다.
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졸업 시 공식적인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해당 과정은 인공지능(AI),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건설 혁신 기술 이해와 실습, 최신 업계 트렌드와 리스크 관리 등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담당 교수의 밀착 지도와 함께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하며 현업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만 3년 이상의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 구성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이 선발된다.
과정은 총 1년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업무에 배제돼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와 복리후생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교육 기간이 근속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 육성해 SK에코플랜트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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