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 유가족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열애를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거세다. 사진은 지난 2022년 8월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 참석한 배우 김수현. /사진=스타뉴
배우 김수현이 12세 연하 고 김새론과 연인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넉오프'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이날 "김새론 유가족과 연락해 확인한 내용"이라며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교제에 관한 주장을 펼쳤다. 교제 당시 2000년생인 김새론은 15세로 미성년자였으며 2015년부터 약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내용이다.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김새론과 12세 나이 차가 난다. 소속사 계약에도 김수현이 영향을 미쳤으며 소속사 설립 초기 김새론이 각종 업무를 도왔으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했다. 김새론이 지난해 3월 23일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된 이후,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작성했다가 내놓지 못했다면서 내용을 공개한 가세연은 "이 모든 것이 유가족에게 입수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는 주장,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을 했으나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한때 당사에 몸담았던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며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 만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력하게 대처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음주운전 사고로 배우 활동이 어려워졌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 복귀를 추진했다. 연극 '동치미'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는 듯했으나 부정적 여론에 이마저 불발되고 말았다. 김새론 사망 이후 악플과 루머성 유튜브 방송 등에 대한 자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 이 가운데 유족이 유튜브 방송인 가세연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수현 측은 부인한 일방적 주장이었지만 유가족 전화 인터뷰까지 공개되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SNS에서는 온갖 추측글이 퍼지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현재 지드래곤 예능 MBC '굿데이'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선사했고, 차기작으로 디즈니+ '넉오프' 촬영에 매진 중인 김수현 이미지에 흠집이 났다.

'넉오프'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위조 명품 시장의 세계적 거물이 되기까지, 진짜가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드라마로 김수현과 조보아가 캐스팅됐다. 현재 '넉오프'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고 있지 않은 가운데 김수현 김새론에 얽힌 모든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고, 부정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