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등 5명이 월드챔피언십 16강에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1일 제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32강 조별리그 경기를 진행 중인 김가영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 등 LPBA 선수 5명이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A조에 속한 김가영은 지난 11일 제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32강 조별리그에서 강지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조별 선두를 달리던 D조 정수빈, E조 사카이 아야코, G조 한지은, H조 김민아도 각각 김민영, 김정미, 임정숙, 장혜리를 2-0으로 꺾고 16강 조기 진출했다. 5명의 선수는 모두 2승 0패 세트 득실 +4를 기록하며 오는 13일에 있을 조별리그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에 나선다.


이밖에 C조 백민주, F조 차유람은 각각 2승씩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B조는 다른 조와 달리 선수들 전원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대혼전이 예상된다. B조에 소속된 선수들은 서한솔, 히다 오리에, 김세연, 이미래 등 4명이다. B조는 오는 13일에 열릴 32강 조별리그 최종일에서 16강 진출자를 뽑는다. 최종일 대진에선 서한솔과 히다, 김세연과 이미래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2패를 기록한 A조 김예은, D조 김민영, E조 김다희, F조 오도희, G조 권발해는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회 5일 차인 이날은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3일 차)이 진행된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로 나눠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