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경기에서 패배한 후 상대팀인 파리 생제르맹 측 고위층과 회담을 나눈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1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과 리버풀의 2차전 경기에 출전한 버질 반 다이크의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PSG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반 다이크가 경기장 터널에서 상대팀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반 다이크는 경기를 마친지 불과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홈 경기에서 패배한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패한 팀 주장인 반 다이크가 상대팀 감독을 만나는 모습은 다소 의아하다. 리버풀 팬들은 패배 팀 주장인 반 다이크가 상대 팀과 이적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분노했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버질 반 다이크가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와 밀담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마친 후 파리 생제르맹 구단 고위급 관계자들과 대화 중인 버질 반 다이크의 모습. /사진=겟프랑스풋볼뉴스 엑스 캡처
반 다이크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오늘 리버풀은 파리에서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며 "불행히도 우리는 승부차기에서 탈락했고 그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패배는) 축구의 일부"라며 "저는 선수들에게 '탈락했기에 실망할 순 있지만 용기 내어 다음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결과에 승복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