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관리인단이 제3자 매각도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이다./사진=뉴스1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안병율 MG손보 대표관리인은 본사 파트장급 이상 직원들을 소집해 "청산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제3자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메리츠화재의 인수 포기 이후 청산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MG손보 직원들은 내부적으로 동요하고 있다.
이번 매각도 무산되자 청·파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메리츠화재는 MG손보 P&A(자산부채이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MG손보 노조는 "당연한 결과"라며 "금융당국은 꼼수와 특혜로 점철된 매각이 아닌, 제대로 된 매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지 약 3년이 지난 상황"이라며 "MG손보의 독자 생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MG손보가 청·파산 절차를 밟게 될 경우 124만명에 달하는 보험계약자들은 최대 5000만원의 예금보험금만 받을 수 있고 보장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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