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대표 모델 '골프'의 8세대 부분변경 버전 '신형 골프'를 출시한다. /사진=김이재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신형 골프'의 실물을 공개하는 미디어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골프는 1세대부터 8세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거듭해왔다"며 "신형 골프는 한국 고객들에게 퍼포먼스, 안전성, 편의성, 효율성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는 골프 8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볼드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췄다. 직관적인 조작감,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한층 스포티한 감성이 더해졌다. 골프 최초의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도 적용했다.
내부에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직관적으로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하단 슬라이더는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로 개선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신형 골프'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사진=김이재 기자
신형 골프에는 EA288 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한다.
성능은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3000~4200rpm), 최대토크 36.7kg.m(1600~2750rp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3㎞/ℓ(도심 15.2㎞/ℓ, 고속 20.8㎞/ℓ)로 동급 컴팩트 모델 중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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