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과열 확산을 막으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뒤 서울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과 관련해 "국민 우려가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시 적기에 대응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등 291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이후 서울 집값이 들썩이기 시작하자 선제적으로 과열 확산을 막으라고 주문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물가와 부동산은 국민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서 민생 경제의 바로미터"라며 "모든 국무위원들께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