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에너지절감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전력·연료 △스팀 △질소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전력·연료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가동 설비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에 대한 최적의 가동 방안을 찾는다. 또 스팀 분야에서는 동절기 스팀 사용 절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질소 분야는 제철공정에 필요한 질소의 농도를 줄이는 방안 등 질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제안된 아이디어 중 올해 안으로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선발해 실효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제시한 에너지 절감 방안은 △절감효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층 심사하고 실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방안은 제철소 현장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공모전 결과는 4월 2일 발표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옥상우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은 18일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정 속에서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과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