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 눈을 의심했다"… 도로 주행 중 '기타' 연주한 운전자

한 운전자가 도로를 달리며 운전대가 아닌 기타를 잡고 연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도로 주행 중 기타를 치는 운전자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한 운전자가 도로를 달리며 운전대가 아닌 기타를 잡고 연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내부 순환로에서 찍힌 한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6일 성산대교 북단에서 서대문구 홍은동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동승한 지인이 놀라서 옆을 보라고 하더라"며 "기타 치면서 가는 모습에 너무 놀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얀색 경차를 몰고 있는 남성 운전자가 기타를 치는 모습이다. 도로를 달리는 차에서 남성은 핸들 대신 기타를 잡고 창문까지 연 채 기타 연주에 심취해 있었다.
A씨는 남성이 연주와 함께 노래도 불렀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발견하고 바로 영상을 찍은 게 아니라 10~15분 정도 지나서 그때도 기타 치는 모습이 보여서 찍은 것"이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자율주행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처벌과 경고가 필요해 보인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