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2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던 패리스 하비가 실수로 사촌을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3월2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총기를 가지고 놀던 패리 하비스가 사촌 쿠아론 하비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모습. /사진=엑스 캡처
사건 당사자는 패리스 하비(12)와 쿠아론 하비(14)였다. 사촌 사이였던 이들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할머니 수전 다이슨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패리스와 쿠아론은 할머니의 생일 축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총을 든 채 장난을 벌였다. 영상 속 패리스는 하비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었다. 그러나 패리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버렸고 쿠아론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당황한 패리스는 이내 화면 밖으로 사라졌고 한 차례 더 총성이 울렸다. 이후 경찰이 방문했을 땐 패리스와 아론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2020년 3월25일 패리스 하비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사촌 쿠아론 하비를 살해했다. 사진은 2020년 3월25일 사망한 패리스 하비와 하비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세인트루이스 경찰 측은 "2022년 3월25일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12세 패리스와 14세 쿠아론의 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추모의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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