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미국에서 진행되는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했다. 사진은 2025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에 합류한 블레이크 스넬(왼쪽)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선발 타릭 스쿠발의 모습. /사진=로이터
다저스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의 선발 투수로 스넬을 예고했다. 반면 상대팀 디트로이트는 1선발 타릭 스쿠발을 예고했다.
스넬은 올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뒤 5년 1억8200만달러(약 2671억원)의 거액을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출신인 스넬은 2018년 AL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23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한 현역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명이다.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한 스쿠발은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로 평가받는다. 스쿠발은 2024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만장일치로 AL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해당 시근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고 트리플크라운의 영광도 누렸다.
먼저 2승을 챙겨둔 다저스 입장에선 이날 경기에서 승리 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와의 2·3차전 선발투수도 일찌감치 확정 지은 상태다. 당초 현지 매체 등은 타일러 글레스노우가 2차전에 출격할 것을 예상했지만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어진 3차전에선 사사키 로키가 미국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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