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9인 체제를 확정했다. 사진은 이날 주총에서 의사를 진행하는 진옥동 회장.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9인 체제를 가동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4기 정기주총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상혁 신한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주총에선 곽수근·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 등 5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여기에 양인집 어니컴 대표와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총괄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내년 임기만료인 송성주·최영권 이사까지 포함하면 신한금융 사외이사는 총 9명이다.


진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중점 과제는 내부통제 강화, 고객 편의성 제고, 비즈니스 혁신 등 총 세 가지"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탁월한 질적 성장과 혁신을 통해 일류 신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의식을 키워 내부통제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거듭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부통제 체계의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감독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류 신한을 위해 밸류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질적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