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26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광역시, 호남권질병대응센터, 자치구 보건소, 광주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이날 행사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24일)을 맞아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캠페인은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흉부 X-선 방사선 촬영 및 가래(객담)검사 △결핵과 호흡기 감염병 홍보 부스 운영(O·X퀴즈, 금연 상담, 홍보 피켓) △결핵 바로알기 등 체험형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결핵은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발생 전 예방으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주영화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방치할 경우 전파 위험이 크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1년에 한번은 정기적인 결핵검진을 받으시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인구 10만명당 결핵 환자 발생률은 2021년 55.4명에서 2022년 50.4명, 2023년 45.8명으로 감소 추세지만 65세 이상 환자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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