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에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이 전소됐다. 사진은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된 모습. /사진=뉴시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청송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 휴게소 영덕 방향 건물이 전소돼 매장 8곳이 모두 불에 탔다고 밝혔다.
전날 확산한 산불로 서산영덕선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에 불이 붙었고 청주영덕선 영덕 방면에 있는 점곡휴게소 건물까지 불이 번졌다. 이에 영덕 방향 휴게소는 전소됐고 청주 방향은 건물이 50%정도 소실됐다. 다행히 주유소 등에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또 청송 등 일부 지역의 광케이블이 훼손되면서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29대가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다.
복구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8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피해 금액은 추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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