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친오빠가 다시 한 번 SNS에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겨 그 대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2017년 6월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수현과 세상을 떠난 배우 설리. /사진=임한별 기자
세상을 떠난 배우 설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 최모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디스트"라는 단어와 검은 배경을 게시했다.
별다른 설명이나 사진 없이 올린 '사디스트'라는 단어에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대체 뭘 하려는 거야?", "누가 사디스트인가?", "이게 뭔가요? 괜찮아요?" "주어가 누구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1일에도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 댓글 창에는 "혹시 이니셜이 SH인가요?" "그만 좀 하세요" "그냥 폭로하세요. 지금 지나치면 더 이상 기회는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등 반응이 달렸다.


이에 최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나.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 체크 안 되어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팩트 체크가 안 되어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정신으로 살아가는 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추가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셔라. 그리고 비슷한 일로써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냐.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