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다. 사진은 전날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내리는 모습./사진=뉴시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 내린 2570.98다. 개장부터 2600선을 내준 이후 2570선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1억원, 764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339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0.42%)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1.38%) ▲KB금융(1.62%) ▲네이버(1.77%) ▲삼성전자(2.10%) ▲기아(3.06%) ▲SK하이닉스(3.77%) ▲현대차(4.24%) 등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이날 배당락일을 맞은 증권·은행 주가는 급락 중이다. 유안타증권(-6.94%) DB금융투자(-6.23%) 기업은행(-6.19%) NH투자증권(-5.54%) 등이 동반 약세다. 이날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 영향에 이들 종목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종목의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인 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06% 내린 699.9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774억원, 기관이 144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992억원 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시총 상위 종목 등락이 엇갈렸다. ▲휴젤(0.30%) ▲레인보우로보틱스(1.10%) ▲알테오젠(2.18%) 등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리가캠바이오(0.10%) ▲클래시스(0.35%) ▲코오롱티슈진(0.81%) ▲에코프로(1.89%) ▲HLB(2.04%) ▲에코프로비엠(2.22%) ▲삼천당제약(3.11%)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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