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괴물 있다'는 아이 말에 침대 밑을 확인했다 모르는 남성을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3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30분 캔자스주 그레이트밴드 바튼 카운티 보안관들은 한 가정집에서 소란 신고가 접수돼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보모 A씨는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한 아이가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며 불평했다. A씨는 침대 밑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려다 숨어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후 A씨와 남성 사이 다툼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아이 한 명이 쓰러졌다.
용의자는 27세 남성으로, A씨가 자신을 발견하자마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그러나 경찰과 짧은 추격전 끝에 다음 날 아침 체포됐다. 남성은 지난 1~2월 협박, 가정폭력, 접근 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금을 낸 상태였다.
용의자는 숨어있던 집에 한때 거주한 적이 있었다. 사건 당시에는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현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유괴, 불법 침입, 폭행, 아동 학대,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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