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6 완패했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출전한 탬파베이 레이스 제이크 맨검(오른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1-4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피츠버그는 1승 4패에 머물렀다. 반면 탬파베이는 3승 1패로 앞서갔다.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하던 배지환은 끝내 결장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4안타에 그치며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타선이 부진했음에도 교체 투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외야수 자원인 4명의 선수들은 겨우 1안타를 합작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토미 팸과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각각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5번 타자로 나선 잭 스윈스키도 3타수 무안타 2삼진로 부진했다. 3번 타자로 나선 오닐 크루즈는 1안타를 추가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4회 타선이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주니오르 카미네로, 조너선 아란다, 크리스토퍼 모렐, 카메론 미스너가 4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2점을 득점했다. 이어 대니 잰슨이 삼진 아웃을 당하며 흐름이 끊어지는 듯했으나 제이크 맨컴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탬파베이는 6회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피츠버그는 8회 얀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지만 8회말 또다시 1점을 실점하며 5점 차를 유지한 채 패배했다.


올시즌 빅리그에 합류한 맨검은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