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에너지 SMR 플랜트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1일 엑스에너지에 따르면 다우와 엑스에너지는 건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인허가와 본격적인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엑스에너지는 다우 프로젝트의 주요 기자재 발주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아마존이 7억달러(약 1조300억원)을 엑스에너지에 투자한 이후 엑스에너지 사업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아마존과 미국의 발전사인 에너지노스웨스트(EnergyNorth West)가 협력 중인 후속 호기(美 워싱턴주 리치랜드) 사업 역시 이번 건설 허가 신청으로 인해 조속한 추진이 전망된다.
엑스에너지의 원자로를 비롯한 주요 기자재 공급 파트너인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DL이앤씨와 함께 엑스에너지에 2500만달러(약 3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부터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준비 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기자재 제작성을 검증 중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엑스에너지 SMR의 초도 호기 및 후속 호기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나날이 확대되는 SMR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제작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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