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 1위에 KIA타이거즈가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 1위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KIA는 응답률 13%로 최다를 기록했다.

공동 2위는 응답률 9%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가 차지했다. 이 중 한화는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선 1위 롯데(10%) 2위 KIA(90%) 3위 한화(8%) 순이었다.


올시즌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는 KIA가 18%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부터 4위까지는 LG트윈스(7%) 삼성(6%) 한화(4%) 순으로 높았다.
이정후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를 묻는 질문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한화 이글스 류현진, KIA타이거즈 김도영의 모습(왼쪽부터) /사진=뉴스1
가장 좋아하는 국내외 야구 선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가 10%로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앞선 5년 동안의 설문조사에서 매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2023년 1위를 차지한 후 올해 다시 1위에 올랐다.
2위는 류현진(9%)이 차지했다. 류현진은 5년 동안의 조사에서 1위-2위-1위-2위-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인기 야구선수임을 증명했다. 3위는 김도영(8%)이 차지했다. 2024시즌 KBO리그 MVP였던 김도영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인기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많이 있다'(17%) '약간 있다'(18%) 로 합계 3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별로 없다'(23%)' '전혀 없다'(41%) 는 64%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