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의 모습. /사진=LPGA 홈페이지 영상 캡처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를 8홀 차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김효주는 타디가 1·2번 홀(파 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파를 지키며 리드를 잡았다. 김효주는 4번 홀(파5)과 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타디는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타디는 버디로 8번 홀(파3)로 따내며 추격하는 듯했으나 김효주가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무너졌다. 타디는 10·11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경기에서 패했다.

지난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째를 달성한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총 64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1대1 방식으로 진행된다. 16명씩 4개 조로 나뉜 선수들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조별 리그를 치른 뒤 오는 6일부터 16강전을 진행한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도 이미향을 만나 3개 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김세영과 김아림, 안나린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고진영과 유해란은 각각 전베이원(3홀 차)과 린네아 스트륌(2홀 차)에 패했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도 히라 나비드에게 6홀 차로 패배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브리트니 올터마레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