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금융ㆍ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경영에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의 3조원 증액에 더해 3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로 추가 지원하고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 ▲분할 상환 유예 ▲금리 감면 ▲신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병행한다.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실적 감소로 무역금융의 융자 한도 산출이 불가하거나 부족한 중소기업의 융자 한도 예외 적용 및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기업의 등급 하향 유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내수 부진 및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9%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3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추가 출연을 통해 보증서 대출 공급에도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 시행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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