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정형식 헌법재판관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 날이 밝은 가운데 재판관들이 헌법재판소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재판관들은 이른 시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로 출근했다. 정형식 재판관은 오전 6시54분쯤 자신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 오토바이 2대와 차량 1대의 경호를 받으며 헌재 정문에 들어섰다. 곧이어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든 채 출근했다.

재판관은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며 다수결로 입장을 정리하는 평결을 이미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날까지 평의를 열어 사실관계와 법리, 문구 등 최종 결정문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선고기일인 4일 오전까지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을 논의할 예정이다. 결정문 세부 수정 등을 위한 마지막 평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에도 재판관들은 선고 당일 오전 평의를 진행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연다. 이날 선고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이후 122일 만이자 12월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지난 2월25일 변론 절차를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지 38일 만이다.

8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이 경우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뽑는 조기 대선이 펼쳐진다. 3명 이상이 기각 혹은 각하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