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미래 이동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남훈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이 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 미래 모빌리티로의 여정에 시민들을 초대했다. /사진=김창성 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25서울모빌리티쇼가 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관에서 개막해 4월13일까지 공식 여정에 돌입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이날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 "1995년 서울모터쇼로 출발해 올해 30주년을 맞게 된 서울모빌리티쇼는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자동차산업과 함께 많은 변화와 발전을 겪으며 이 자리까지 왔다"고 짚었다.

그는 "그동안 한국 자동차산업은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금은 연간 자동차 420만대를 생산하고 2년 연속 500억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국내 경제 성장을 이루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강 위원장은 "자동차는 이제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소프트웨어, 로봇, AI 기술 등이 결합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미래 지행적인 첨단 모빌리티를 대거 선보이게 된다"고 소개했다.

강 위원장은 "올해는 자율주행 테마관을 조성해 첨단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중심의 체험 행사도 확대했다"며 "각종 실내의 식상 행사, 가상현실 체험, 패션과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행사 등을 마련해 오프라인 전시장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함을 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산업의 주대소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서울모빌리티쇼의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기술이 육상뿐 아니라 해상, 항공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육상 모빌리티 분야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개사와 건설기계 브랜드 등 총 19개 사가 참가하며 해상은 1개사, 항공은 8개사가 참가해 기술력을 소개한다.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차가 최초로 공개된다. 콘셉트카도 다수 전시돼 미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