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40분 기준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0원(5.99%) 오른 1만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7일 출범한 AI강국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역할 등 기업들과 인공지능(AI) 정책 관련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면서 정부가 구심체가 돼 하나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의 협업을 장려하는 정책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첫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재명 대표와 원내 부위원장 정동영 의원, 원외 부위원장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신진우 카이스트 석좌교수,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그리고 간사인 황정아 의원이 참석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삼성전자, SKT, 네이버 등 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산업 일선에 있는 기업들이 간담회에 대거 참가한 만큼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확보, 인재 육성, 한국이 주력해야 할 AI 모델 등에 대한 논의도 깊이가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관련해서는 국내 기업 경쟁력을 위해 학습용이 아닌 서비스 및 추론용 장치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23년 발표한 'AI 휴먼 앵커 데빈'을 통해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권역에 속한 총 110여 개국의 75종 언어를 발화하고 450여 명의 목소리를 생성해낸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클론 기술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더해진 결과다. 여기에 지난해 'MS 팀즈'의 프리빌트 AI 휴먼 아바타 영상 제작 앱 '페르소'(PERSO)' 탑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이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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