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가 0% 상승세다. /사진=로이터
일본 증시가 관세 협상 기대감에 5% 반등했다.
8일 일본 도쿄거래소에서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9분 전 거래일 대비 1741.81포인트(5.59%) 오른 3만2878.39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최고 3만3103.54를 터치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감에 지난 7일 7.83%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이날 닛케이가 반등하는 것은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25분가량 전화 통화하며 관세 문제를 협의했다. 추후 담당 장관을 정해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 조치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명령했다.

이에 현재 일본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9.02% 상승한 2990.0엔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10.52% 상승해 3031.0엔까지 오르기도 했다.